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6/27/2008062701349.html
사이버 폐인이라는 제목의 기사인데, 일본의 오타쿠와 국내의 디시인사이드, 아고라 사람들을 까고 있습니다.
이런 기사를 보고 정작 그쪽 사람인 저는 그저 웃지요.
오타쿠들이 모두 저런 살인사건을 일으킬 리도 없고, 말하긴 껄끄럽지만 국내에서도 저런 살인사건은 비일비재합니다.
오타쿠가 서브컬쳐에 빠지는 성향을 갖고있긴 하지만 오타쿠들이 없었다면 일본의 서브컬쳐는 망하진 않더라도 지금까지 발전하지 못했을 터.
국내 폐인이라면서 디시인사이드를 깠는데,
'디카를 항상 들고 다니며 이것저것 찍었다가 인터넷에 올리고 댓글을 주고받는 것이 낙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사진을 찍고 다니는 성향의 갤러리가 여럿 있긴 합니다만, 디씨 전체의 세력도로 본다면 몇 퍼센트나 될까요. 5%?
주침야활, 면식 등의 말은 이제 옛 말이고.
사실 이 기사가 까여야 할 이유는 지금부터입니다.
아고라 폐인들을 소개하는데, 이들이 극좌빨에 반정권 성격을 갖고있는건 다들 아는 사실이고 인정되고 있으니 넘어갑니다만 '미국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는 인터넷 여론을 주도하는 이 사이버 폐인들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라는 구절은 까고싶군요.
그래요. 물론 아고라디언들이 많이 병맛이죠. '님들 나 대운하 연구원임!' '와와와 님짱드셈!!' 이러고, '뉨들 미국산 쇠고기 안전하거등? 깝ㄴㄴ' '병쉬나 꺼져라 ㅗㅗㅗ' 이러니까요.
딱 이 구절에서 끊었으면 좀 까이고 넘어갔을텐데, 다음 문단에서 완전히 자폭해버렸습니다. '인터넷 시장조사기관이 4월부터 지난 18일까지 아고라에 올라온 글을 분석했더니 상위 10명이 2만1810건을 썼더라고 한다. 가장 많은 글을 올린 사람은 하루 평균 40건씩 3170건을 썼다.'
이 구절에 관한건 글의 인용으로 까주겠습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searchKey=&resultCode=200&sortKey=depth&searchValue=&articleId=1878299&TOKEN=7af66501070b0cea3adda9a6d9f78ec&pageIndex=1
링크 글이 좀 기니 요약하자면, 글 작성 상위 10명은 모두 한나라당 알바라는 소리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나름 중립적 위치를 유지하는 척 하며 까려고 노력한듯 한데, 이전의 자료를 가지고 논하고, 사실 자체에 중대오류가 있는 경우도 있으니 원.
여튼 이 기사는 좀 까야 제맛. 오타쿠를 깐 것부터 용납을 할 수 없다는...(웃음)
